평택 용죽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역사공원 조성

2017.08.20 18:55:11 8면

평택시는 용죽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3호 근린공원에서 청동기∼조선시대 주거지와 환호(취락을 둘러싼 도랑)·분묘 등 690기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원형을 보존해 역사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역사공원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경기 남부 평야지역에 청동기∼조선시대 유물과 유구가 발견된 것도 드문 일이다.

지난 2015년 2월∼2016년 3월 이 지역에 대한 2차례의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조선시대 유구·유물로 추정되는 토광묘와 환호·분묘·제기·토기·돌도끼 등이 발견돼 현재 복원작업이 진행중이다.

시는 우선 오는 9월 부지조성 공사를 마친 뒤 문화재 복원작업이 완료되면 공원 이름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공원에는 환호유적지 1곳과 주거터 유적지 2곳이 조성되며 잔디·휴게·놀이 광장과 산책로·화장실이 들어선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