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지역상담소는 도민 ‘소통창구’

2017.08.24 20:16:38 2면

이용객 93.3% “만족” 답변
도의원도 도민과 소통에 활용

경기도의회가 2년 전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한 ‘지역상담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며 현장형 도민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도의회가 6월 21일∼7월 20일 지역상담소를 이용한 도민 259명과 도의원 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족한다’고 답한 도민들의 비율이 93.3%로 지난해 87.5%에서 5.8% 포인트 올라갔다.

도의원들의 만족률은 77.1%로 지난해 66.7%에 비해 10.4%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상담소 이용 목적으로 도민들은 ‘도의원과의 상담·면담 및 회의 참석(73.6%)’과 ‘의정활동 정보 열람(22.3%)’을 주로 들었다.

도의원들의 경우 ‘상담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42.6%)’, ‘공무원 및 각종 단체와의 회의·간담회(32.1%)’, ‘스마트워크 공간(23.3%)’ 등을 위해 이용한다고 답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설문조사에서 지역상담소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불편사항으로 제기된 상담공간 협소, 주차 불편 등을 개선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2015년 4∼9월 도내 31개 시·군에 21∼107㎡ 규모의 지역상담소를 전국 처음으로 설치했다.

시·군청사 등 공공건물에 입주한 상담소가 14곳, 민간건물을 임대한 상담소가 17곳이다.

상담소별로 기간제 근로자 1명이 배치됐고 10곳은 상담관도 근무한다.

상담관은 대부분 퇴직공무원이며 해당 지역 도의원은 당연직 상담관이다. 지역주민의 입법·정책건의 수렴, 고충민원 수렴, 의회 예산정책자료 수집 등의 업무를 하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처리 건수는 모두 7천353건으로 집계됐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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