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대책 ‘후폭풍’… 소비심리 ‘위축’

2017.08.27 19:55:34 5면

도내소비자심리지수 111.0
8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

경기지역 소비자심리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8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0으로, 7월보다 2.0p 떨어졌다.

소비자심리는 지난해 11월(98.1)에서 12월 95.0으로 하락한 후 올해 7월(113.0)까지 18p나 뛰며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해 오다가 8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항목별로 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와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4와 104로 전월대비 각각 1p, 3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94)도 7월보다 3p 떨어지며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고, 향후경기전망CSI(103) 역시 9p 낮아졌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6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112를 나타냈다.

특히 1년 후 집값 전망을 물어본 도내 주택가격전망CSI는 104로 17p 급락했다.

과천이 투기과열지구, 도내 6개시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는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내 취업기회전망CSI(109)는 전월보다 1p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임금수준전망CSI(125)은 2p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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