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와 ‘1박2일’광주시 뜻깊은 산성스테이

2017.08.29 20:45:21 8면

 

광주시는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을 높이고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세계유산 산성스테이 1박 2일’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남한산성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와 광주문화원이 협력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근로자 24명이 참여했다.

산성스테이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첫날 무예체험을 시작으로 예절교육과 다례 체험을 통한 전통 문화예절을 체험했다.

이어 야간에는 서문전망대에 올라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했다.

또 둘째 날에는 남한산성 행궁과 문화재를 답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영남 시 여성보육과장은 “평소 우리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관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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