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署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팔 걷어

2017.09.04 19:51:43 9면

올해 8월까지 38명 사망
전년 대비 46.2% 증가
국도 38호선 속도 하향
보행지도·단속 병행 추진

 

사고 분석·대책 마련 보고회

최근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평택경찰서가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에 팔을 걷었다.

4일 평택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 8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38명으로 지난해(26명) 대비 46.2% 증가했으며 특히 8월에만 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중 3명은 보행자 사망사고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택서는 이날 최규호 서장과 과·계장, 15개 지구대·파출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8월 교통사고 분석 및 대책방안 마련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평택지역 1~8월 교통사고의 특성 및 차종·시간대·연령별 분석 ▲8월 추진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대책방안 마련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최근 잇따르는 교통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평택서는 매주 교통사고 분석회의를 통한 문제점 개선, 학기 초 어린이 교통안전확보를 위한 캠페인·교육,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고령층 교통사고 예방활동, 국도 38호선 속도하향 등 시설개선을 중점사항으로 선정해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어린이와 노인 등 상대적 약자에 대해 보행지도와 단속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 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교통사고 예방은 평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만큼 경찰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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