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신청하세요

2017.09.05 19:49:03 인천 1면

 

보복범죄란 자신의 형사사건 처리 결과에 불만을 이유로 저지르는 앙갚음이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복범죄 사건은 2009년부터 7년 사이에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민국 경찰은 살인을 비롯한 강도, 강간, 방화, 성·가정폭력 등 강력범죄자로부터 2차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신고자나 범죄 피해자 등의 신변보호를 위해 피해자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있다.

경찰의 스마트워치는 위급상황 시 구조요청 단추를 누르면 112신고와 동시에 보호자 등에게 긴급 문자메시지와 현재 위치가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112신고 시스템에 ‘긴급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구조요청 시 신속한 출동 지령으로 신속한 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통화가 안되는 위급상황에서는 112상황실에서 전화를 걸면 강제 수신되어 현장의 위험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피해자는 경찰이 상대방에 대한 구두 경고, 집과 직장 주변을 1~2시간 간격으로 순찰하는 등 10여 가지 방법으로 보호받는다. 또한, 사건담당자는 주 1회 이상 대상자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등 신변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사후적 관리를 한다.

지원대상은 ▲범죄 피해자 등(신고자, 목격자, 참고인 등)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거나 반복적인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보호가 필요한 자이며 신청방법은 사건 담당자(여성청소년, 수사과 등)에 접수하면 담당 부서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올해 경찰청에서 운영중인 스마트워치(웨어러블 긴급 호출기)는 총 2천50대이다. 지급 대상자의 성별 중 여성이 92%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 스마트워치가 필요한 피해자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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