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사회적 약자 보호는 소통에 답이 있다

2017.09.11 18:55:39 인천 1면

 

현 정부 출범이후 선정된 국정과제 100개 항목 중, 경찰의 주요업무인 ‘사회적 약자보호 활동’이 치안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적극 추진 중이다.

이는 그동안의 경찰활동의 추진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범죄들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며, 젠더폭력·아동·노인 학대 등 우리의 가족일 수도 있는 사회적 약자 범죄 치안수요 등으로 이에 대한 경찰의 대책이 필요한 데 배경이 있다 할 것이다.

또한 사회가 변화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들이 많아지면서 범죄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사회 등 여러 요소가 얽힌 복합적인 문제로 치부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전의 치안은 경찰만의 몫이었지만 이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치안이 되어야 한다. 경찰의 일반적인 활동이 아닌 공동체치안활동을 통해 사회 안정망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주민의 삶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경찰의 예방치안활동이라는 방어막에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키는 주민의 참여 치안활동은 엄청난 시너지가 될 것이다.

‘평화는 힘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평화는 힘도 필요하지만 서로를 이해할 때 가능하다는 뜻도 될 것이다.

즉, 범죄로부터의 안전 및 평화가 깨지지 않기 위해서는 경찰과 주민, 주민과 주민 간에 서로 소통과 이해로 하나 되는 공동체치안활동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 모두 눈을 부릅뜨고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면 범죄는 발붙일 곳이 없어지고 우리의 가족이 될 수도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사회적 약자보호 정책은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찰뿐만 아니라, 관련 부처 및 지역주민 모두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모두가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기를 다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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