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1.5mm짜리 소형 카메라 불법 제조·판매 일당 검거

2017.09.20 18:43:14

소형 카메라를 불법 제조·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파법 위반 혐의로 카메라 제조업자 A(58)씨와 B(45)씨 등 유통·판매업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동구의 한 카메라 제조 공장에서 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불법 소형 카메라 50여 개를 B씨 등 유통·판매업자들에게 개당 2만5천 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A씨로부터 산 불법 소형 카메라를 온·오프라인에서 1개당 8만 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카메라 제조업자인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거래처의 유통·판매업자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카메라를 불법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제품 인증을 받지 않고 제조한 카메라는 가로·세로 3.5cm 크기에 렌즈 직경이 약 1.5mm에 불과하지만, 200만 화소로 화질이 좋아 몰래카메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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