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1만7천원, 대형마트 30만9천원

2017.09.21 18:26:05

올해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이 작년 추석보다 다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날 기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이 전통시장은 21만7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9천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추석 보다 각각 3.4%, 2.6%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시금치·밤·쇠고기 등은 생육호전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두부(콩)와 녹두 등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공사는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7개 품목(사과, 배, 쇠고기, 곶감, 표고버섯, 잣, 굴비)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사과와 쇠고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출하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3% 하락했고, 쇠고기는 청탁금지법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가격이 8% 하락했다.

표고버섯(흑화고)은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이 20.3% 올랐고, 굴비(1.2㎏, 10마리)는 어획량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상승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