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행복한 한가위의 시작, 안전운전

2017.09.28 18:28:56 인천 1면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시간이다.

이번 추석은 전례 없는 긴 연휴로 인해 전반적으로 교통량 분산이 예상되지만, 추석 당일은 통행료 면제 및 성묘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교통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 추석연휴 기간에 총 1만4천4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16명이 사망했다. 추석 전후 교통사고 추이를 보면 연휴시작 전날의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80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평소(연간 일평균 611건)보다 31%(191건)나 많을 정도로 사고가 급증했다.

이러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 전 엔진, 제동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받길 권한다. 출발하기 전에 점검을 받지 못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시하는 차량점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졸음운전은 매우 위험하다. 운전 중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는데 졸음운전을 할 경우 무의식 상태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고속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치사율이 매우 높다. 졸음이 올 때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후에 출발할 것과 2시간 운전하고 15분 쉴 것을 권장한다.

명절분위기에 편승하여 음주운전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군포경찰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예외 없이 새벽, 주간, 심야시간대 하루 6시간 이상 시간·장소 불문하고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하는 ‘주차(酒車) OUT 1. 2. 3’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인 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을 통해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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