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오늘도 ‘행동하는 청렴, 실천하는 친절’을

2017.10.11 19:11:37 인천 1면

 

최근 정치권에서 ‘청렴’이라는 단어가 화제다. 이 ‘청렴’이라는 말이 각 정부 부처로, 이어 우리 경찰 조직에게도 다가오고 있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탐욕이 없는 것’이다. 그 뜻을 음미해보면 ‘청렴’이야말로 나랏일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닐까.

오늘날 대부분의 경찰공무원들은 각자 맡은 위치에서 친절·공정하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그릇된 행동으로 우리 조직 전체를 오염시키는 몇몇의 내부의 적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청렴에 대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청렴은 곧 친절’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아주거나,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귀가 시킬 때 경찰관이 베푼 친절은 국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움으로 다가갔다는 것이 경험상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경찰관으로 제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우리가 맞이하는 사람은 수없이 많지만, 국민들이 평생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경찰관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친절’은 바로 우리의 얼굴이자, 국민들이 떠올리는 경찰관의 모습으로 직결된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다.

이제 더 이상 공무원은 ‘철밥통’이 아니다. 온 국민이 바라보는 각종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는 공무원의 비리 행각과 부정부패 사례는 이제 법의 잣대를 적용해 따끔하게 판단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부패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을 외면할 수 없다.

경찰공무원으로 살아가며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청렴’과, 실천해야 할 ‘친절’이란 두 단어. 오늘도 다시금 되뇌어본다. ‘행동하는 청렴, 실천하는 친절’이 우리 경찰 모두에게 스며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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