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 우리당 수도권 집중공략

2004.03.31 00:00:00

열린우리당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31일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경기 북부와 인천 등 수도권 공략에 총출동했다.
정 의장은 전날 수원과 광명, 안양, 부천 등 경기 남부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의정부와 고양 등 경기 북부로 이동했고, 김 원내대표는 인천.강화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리당이 이처럼 선거 초반에 수도권에 치중하는 것은 수도권이 전체의 44.9%인 109개 지역구가 몰려있어 이번 총선의 성패를 가를 최대 격전장인 만큼 막바지까지 야당의 거센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초강세 분위기를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방송기자클럽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 야권의 `거대여당 견제론'에 대해 "또다른 형태의 지역주의 조장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당에 힘이 생기면 싸움의 정치를 끝내고 민생을 붙들고 해결하는 데 쓰겠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오후에는 의정부 한 호텔에서 개최되는 경기 북부지역 공약 발표회에 참석한 뒤 의정부와 고양 덕양구의 재래시장을 잇달아 방문한 뒤 일산 대화역 일대를 돌며 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은 이처럼 수도권에 대한 1차공략을 끝내고 내달 1일부터는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전남과 경남, 제주를 잇달아 돌며 바람몰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지방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오전 인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인천선대위 발대식 및 공약 발표회에 참석한 뒤 남동공단과 인천시내 5개 재래시장을 1시간 단위로 쉴새없이 돌았다.
김 대표는 이어 강화로 이동, 오후 늦게까지 풍물시장과 근처 재래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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