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연속 비메모리부문 세계 정상

2004.03.31 00:00:00

삼성전자가 지난 2002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비메모리인 LDI(LCD 구동칩) 부문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는 LDI가 비메모리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LDI 부문에서 9억200만달러(한화 약 1조415억원)의 매출을 기록, 18.8%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는 2002년 매출 6억8천만 달러(한화 약 7천852억원), 시장점유율 16.8%와 비교해 매출은 33% 늘고 시장점유율은 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LDI는 LCD 디스플레이 장치를 구동하는 필름 형태의 반도체로 LCD 모니터 하나에 20여개가 사용될 정도로 수요가 많고 휴대전화, PDA, LCD TV 등으로 활용폭이 급증하면서 향후 대규모 시장형성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최근에는 PDP, 모노 및 컬러 STN, 유기EL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DDI(디스플레이 구동칩)로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LDI는 지난해 매출이 1조8천370억원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7%에 이르고 있어 비메모리 매출 증가의 `효자'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자체 집계를 통해 2년 연속 LDI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전문적인 시장조사기관을 통해 이 부문 1위가 입증된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부문 2위에는 일본의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합작한 르네사스 테크놀로지가 7억7천600만달러(점유율 16%)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NEC 전자가 6억4천200만달러(점유율 13%)로 3위를 차지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억9천100만달러의 매출(시장점유율 4%)로 지난 2002년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메모리 사업의 `덩치'를 키워나가기 위해 시스템LSI 신규투자 규모를 지난해(3천500억원)의 3.5배인 1조2천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중 70%를 LDI(LCD 구동칩) 등 주력 비메모리 제품 생산라인의 신규 건설에 집중 투자해 LDI의 경우, 올해도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