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차이콥스키·브루흐 감성 세계로 초대

2017.10.25 18:55:19 12면

부천필, 내일 김경휘 지휘자 초청연주회
‘Maestra & Maestro’ 마지막 시리즈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낭만적 선율 선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Maestra & Maestro’ 마지막 시리즈로 김경희 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공연한다.

숙명여대 음악대학 학장이자 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인 김경희는 섬세하고도 세밀한 곡 해석력을 바탕으로 국내 여성 지휘자의 역사로 불리는 음악가다.

‘Maestra & Maestro’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김경희는 화려하고 우아한 뛰어난 리듬감과 풍부한 감정을 지닌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이날 무대에는 최연소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자이자 프랑스 레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함께해 우아하고도 성숙한 음악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

 

연주회는 현재까지 러시아 민중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차이콥스키’의 최대 걸작 ‘예브게니 오네긴 중 왈츠’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스타일의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26’을 들려준다.

이어서 차이콥스키가 러시아에 정착해 본격적으로 작곡에 몰두하며 완성한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 64’을 통해 차이콥스키의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마에스트라 김경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Maestra & MaestroⅢ’는 ‘차이콥스키’와 ‘브루흐’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원.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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