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미군기지 토양정화·반환요구안 논의

2017.11.01 20:19:31 6면

반환활용 자문협의회 긴급회의
“앞으로도 주민의견 지속 수렴”

인천 부평구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공동환경평가절차’에 따라 환경부가 우선반환구역에서 실시한 환경조사 결과를 공개한 데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달 31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부평미군기지에 대한 조속한 토양정화 및 미군기지 반환 요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협의회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환경오염 결과와 구의 추진사항을 공유하며 주민불안 해소를 위한 명확한 자료공개 및 정화계획 강구 등의 요구안을 논의했다.

또 조속한 부지 반환 추진을 위한 대책 방안 등을 놓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

홍미영 구청장은 “정부에서 미군기지 반환협상 진행 중에 환경조사 결과를 사전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구의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해 해당부지가 빠른 시일 내에 시민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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