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아동학대신고 활성화로 행복한 사회 만들자

2017.11.19 19:57:45 인천 1면

 

11월 19일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전 세계에 아동학대 문제를 부각시키고 그 필요성을 알리고자 여성세계정상기금이 2000년 11월 19일 처음 제정하였으며 우리나라는 2012년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 법적으로 명시되었다.

아동학대란 만 18세 미만 아동을 신체적·정신적으로 학대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하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동학대 발생건수는 2014년 1만27건, 15년 1만750건, 16년 1만2천여 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의 80%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는 우리의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자리걸음이라는 방증으로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우리사회에는 아직 자녀훈육이라는 명분하에 체벌을 가하는 것이 용인된다는 잘못된 사회인식이 여전히 만연하다. 그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는 아동학대를 목격하더라도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법적 신고의무자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 일원 하나하나가 학대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스스로가 아동학대 신고의 주체라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군포경찰서에서도 아동학대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기간을 운영(11.1~12.31)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신고활성화를 꾀하는 등, 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동학대를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누구라도 신고전화 112 또는 ‘아이지킴콜112’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모든 아동이 우리 사회의 미래’라는 인식속에 아동에 대한 작은 관심과 용기로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지금 이 순간 당신도 동참하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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