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다가오는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

2017.11.26 18:35:01 인천 1면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서 운전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눈길 혹은 빙판길 운전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 운전보다 위험한 것이 빙판길 운전이다. 눈길 운전은 차량 운전자들이 육안으로 도로 위에 쌓인 눈을 확인하고 스스로 서행하며 운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적고 사고가 나더라도 사상자 발생률이 낮은 반면, 빙판길 운전은 육안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도로 상태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그에 따른 사상자 발생률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빙판길은 눈이 내린 후 그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이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인해 얼면서 생기는 것으로, 블랙아이스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빙판길 운전에서 사고를 예방하려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직접 운전을 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접지력이 감소하여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 상태를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하며 체인이나 미끄럼방지제를 차안에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의 무게를 무겁게 하여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여 덜 미끄러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밖에도 빙판길에서는 급제동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정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교량 위는 일반도로와 달리 공중에 떠 있어 눈이 내리면 바람의 영향으로 빨리 얼고 늦게 녹는 특성이 있으며 밤시간이 낮시간보다 결빙이 심해지는 특성이 있고 터널 부근, 절개지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기온이 5℃정도 낮아 얼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여 운전하여야 한다.

이처럼 평소 자동차 점검하는 습관과 몇가지 운전습관으로도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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