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2억 들여 도내 소하천 정비사업 나선다

2017.11.27 21:19:00 2면

道, 내년 예산 전년比 45% 증가
25개 시·군 72개 소하천 손질
신기천 등 17개 실시설계 진행

경기도가 소하천 정비에 필요한 40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정비사업이 대폭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확정된 2018년 정부 예산안 중 국비 보조 대상인 소하천정비사업의 예산 범위가 최종 결정돼 도는 전년 278억 원 대비 124억 원(45%↑)이나 증가한 국비 40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도 전국 소하천 국비 예산은 총 2천115억 원으로 전년 예산(2천116억원)과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도의 소하천 예산이 크게 증가한 셈이다

이로써 도는 국비 402억 원과 지방비 402억 원 등 총 804억 원의 소하천 정비사업 예산을 확보, 고양시 등 25개 시·군 총 72개 소하천의 지구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용인시 신기천 등 17개 소하천은 신규 사업으로 편성돼 종합계획은 물론, 현장 여건에 적합하도록 실시설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하천은 2천110개소로 전국 7번째 규모인데도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비 확대로 안전하게 소하천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와 시·군의 가교 역할을 통해 소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17년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사업에서 남양주시 호만천이 최우수상을 부천시 심곡천이 장려상을 얻어 소하천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고기관으로 공인 받은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