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삼삼오오, 탄력 순찰로 주민과 더 가깝게

2017.11.28 18:58:33 인천 1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8월21일부터 ‘삼삼오오’ 순찰을 시행해왔다. 삼삼오오 순찰이란 경찰관이 하루 3개 이상의 점포를 방문하고 5명 이상의 주민을 만난다는 원칙하에 내려서 살피고,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주민 밀착형 순찰이라고 할 수 있다.

삼삼오오 순찰의 골자는 순찰차를 통한 순찰을 실시하되, 신고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200~300m) 내에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또한 도보 순찰을 병행하다 보니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파악과 심도있는 분석을 할 수 있고 주민들이 필요한 장소, 지점에 신속히 출동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주민이 원하는 지점, 시간을 순찰계획에 반영해 순찰을 실시하는 ‘탄력 순찰’이 전국 경찰관서에 시행중에 있다.

기존에 경찰이 범죄취약지역이라고 판단해 순찰을 실시하던 장소가 주민들이 원하던 순찰 장소와 다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는 공급자(경찰) 입장에서 순찰 지점을 선정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력순찰’은 공급자(경찰) 중심에서 수요자(국민) 중심으로 순찰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예방치안 활성화로 주민 안정감을 회복하는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탄력 순찰’ 신청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주민들은 절차가 복잡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간단하다. 인터넷에 ‘순찰신문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 사이트’에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 방문해서 순찰 희망 장소를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신청을 받은 순찰 희망 장소에 우선 순위를 선정하여 해당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이렇듯 ‘탄력 순찰’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선 경찰의 노력과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자주 이용하는 이동로가 불빛이 없고 범죄에 취약하다고 생각되면 ‘탄력순찰’을 신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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