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화재예방, 사소한 관심과 실천으로부터

2017.11.30 18:38:22 인천 1면

 

최근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전에 대한 많은 정보와 화재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건·사고 영상이 활발하게 교류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관심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심에도 불구하고 소방차의 싸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국민들의 관심이 실천까지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화재예방 영상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은 쉬운 일이나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화재를 대비하여 소화기를 직접 구매하거나 소화전 사용방법을 스스로 알아보고 교육받는 행동은 개인이 하기에는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재예방 활동을 한번이라도 잘 실천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거대한 재난을 초기에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

그 실천의 가장 첫걸음이 바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별도의 전선없이 감지기 내부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화재발생시 경보음과 음성방송으로 화재 사실을 알려준다.

어쩌면 못본채 지나칠 뻔했을 화재를 초기에 알려주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고 대형화재로의 성장을 방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이때 가장 필요한건 소방관도 큰 소방차도 아닌 소화기 하나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가장 효과적인 진화기구로 초기 화재에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위력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흔히 소방관을 불앞에 선 영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진정한 영웅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를 미리 예방하고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해둔 독자들이야 말로 진정한 불앞에 선 영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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