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의 평생학습을 주도하고 있는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철산상업지구에서 오는 2019년 하반기 철망산으로 자리를 옮기며 2배 규모로 확대된다.
광명시는 30일 철망산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광명시의회 의장, 박승원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평생학습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원은 연면적 9천44㎡ 규모의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공연장은 연면적 5천120.7㎡ 규모의 지상 2층짜리로 지어진다.
특히 공연장은 현재 200석에서 500석 규모로 늘어나며 평생학습 건물과 공연장 건물은 분리되는 동시에 주차장도 31대 규모에서 103대 규모로 증면된다.
또 ▲강의실 7개 ▲동아리실 11개 ▲정보화 교육장 2개 ▲상시 전시 가능한 전시실 ▲북 카페 ▲주제전문도서관 ▲요리 가능한 주방시설(시민의 부엌) ▲대강당 ▲다목적실 ▲미술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 복합 학습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또 동아리실의 방음시설을 완벽히 갖추도록 했으며 일반 강의실과 다목적실, 강당 등은 다양한 공간 활용을 위해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활용하기로 했다.
공연장은 공연뿐 아니라 강의 등 다양한 복합문화 행사를 수용하게 도니다.
양 시장은 “최초의 평생학습 도시로서 이제는 단순히 시민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평생학습원이 시민복합시설로 새롭게 태어나 이러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