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자원봉사센터 사랑탄 배달 소외층 11가구에 3300장 전달

2017.12.07 19:54:02 11면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올겨울도 어김없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사랑탄)을 배달했다.

최근 센터는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소하동의 한 마을을 찾아 홀몸노인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총 11가구에 사랑탄 3천300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랑탄 배달’에는 유순애 센터 소장을 비롯해 센터 직원들과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모인 청소년 및 성인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함께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또 한국SNS연합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짜장차’가 소하2동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짜장면을 나누는 깜짝이벤트까지 펼쳐 훈훈한 이웃사랑을 가미시켰다.

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신청, 연탄 구입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해 사랑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탄을 전달받은 홀몸노인 박모씨는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연탄창고가 텅 비어 있어 불안했다”며 “연탄창고가 꽉 차는걸 보니 마음이 벌써부터 따뜻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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