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올바른 사용법으로 전기장판 화재 예방

2017.12.17 19:03:21 인천 1면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추워지는 날씨 속에 전기요나 전기매트, 전기장판 등 전기 난방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겨울철 화재 위험도 덩달아 늘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절연파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장판류 화재 1위는 전기장판, 2위는 전기매트, 3위는 전기요 순으로 경기도내 전기장판로 인한 화재사고는 2014년 65건, 2015년 66건, 2016년 61건 등으로 매년 60건 이상 발생하는 만큼 겨울철 화재주의가 필요하다.

전기매트 화재 예방은 국가에서 인증 받은 ‘전기용품안전인증’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전기매트를 접을 때는 전선에 무리가 가지 않게 전선의 결대로 접어주는 것이 좋다.

또 전기 매트 위에 가능한 의자 등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특히 전선이나 콘센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을 염두에 둬야한다.

멀티탭 콘센트의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 사용을 하게 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콘센트의 용량을 확인하고 그 용량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기장판과 라텍스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다 일어난 화재는 2015년 13건, 2016년 20건에 이어 올해는 10월까지 벌써 23건이 일어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로 보온성이 좋은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를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는 건 피해야 한다.

겨울철 화재예방은 난방기구 점검 등 내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은 잠재적 화재위험요인을 점검하여 대비하는 것이다 제70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에 동참하고 내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하여 더 이상 화재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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