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56)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 참석해 “사랑하는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생계를 위해 보일러공으로 7년을 일했고 늦깎이 대학생이 돼 독하게 공부했다”며 “때때로 넘어지기도 했지만 어머니처럼 늘 용기와 위로를 주고 다시 일어설 힘을 준 고향 의정부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지로 받아준 자유한국당에 감사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한국당을 꿋꿋하게 지킨 선배 당원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지사는 재임 기간 정년퇴직을 4년 남겨둔 지난 11월 명예퇴직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