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은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게 된다.
경기도는 2018년도 하반기부터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를 초등학생 전체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도내 초등학생 수는 89만8천여 명이다.
지난해까지는 만 65세 이상 성인과 생후 59개월 인하 어린이만 대상이었다.
도는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소아에서 가장 높고,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무료예방접종을 통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집계된 도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자 수는 총 173만6천78명이다. 그 중 65세 이상 성인은 119만5천743명, 생후 59개월 이하 어린이는 54만335명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만 철저히 해도 70% 이상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