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어르신 즐김터’를 올해 40여개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어르신 즐김터는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 마실 다니듯 편하게 방문해 영화·전시 등을 보며 문화예술을 접하고, 취미 프로그램을 배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복지관,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민간단체 등 기관 중 도가 공모 후 선정했다.
지난해 ‘경기도형 9988 문화즐김’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어르신 즐김터는 양평 4개소, 수원 4개소, 시흥·부천 4개소, 양주·동두천 3개소, 안산 4개소가 각각 운영됐다.
도 관계자는 “어르신 즐김터는 문화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4개월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선정기준, 운영방법 등을 재검토해 40여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2~3월 중 어르신 즐김터 사업을 공모·선정해 도내 어르신 문화즐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