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상권골목축제 사업을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공모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중앙동, 별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가의 특화성을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위한 시책이며 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행사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상인과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소규모 축제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단일 행사보다는 월별 또는 분기별로 추진할 수 있는 정례화된 소규모 축제를 권장하고 있다.
응모는 과천 시민이나 관내 사업장 및 학교 등이 있는 생활기반자로서 3명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 등을 두고 있으면 가능하다.
분야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내 진행 할 수 있는 소규모 문화행사와 스토리텔링 투어, 방문객 체험, 점포 이벤트 등이다.
사업 예산은 총 3천200만 원으로 1개 사업 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청자도 보조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과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오는 26일까지 과천시 창업상권활성화센터(그레이스호텔 6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과천시 창업상권활성화센터는 사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상인 및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상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며 “시만의 특화된 문화를 형성하고 명소화해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