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쓰러진 주민 발빠른 처치로 구조

2018.01.18 19:01:26 10면

헬스장서 쓰러진 주민 발견
심폐소생술로 의식·호흡 회복

 

체육진흥公 경륜본부 김일규 선수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경륜선수가 같은 공간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이웃 주민을 응급처치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소속인 김일규(37·12기·사진) 선수.

18일 본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거주지인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아파트단지 내 헬스장에서 쓰러진 주민을 발견 후 지체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당시 몇몇 주민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응급처치법 미숙지로 발만 동동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선수는 평소 본부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교육으로 CPR을 숙지하고 있었고, 덕분에 119구급차 도착 때까지 응급처치로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

환자는 현재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일규 선수는 “경륜선수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기에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며 “누구에게나 위급한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 요령 숙지가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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