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는 별양동 굴다리시장에 대한 겨울철 소규모시장 화재안전관리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굴다리 시장은 지난 1988년 노점상 정비사업 일환으로 산재해 있던 노점상을 한 곳에 입주시켜 조성된 소규모 시장이다.
그러나 소방시설이 전무해 상인들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이에 소방서는 미등록된 소규모 굴다리시장에 대해 공용 소화기함 3개소와 점포내 단독경보형감지기 28개소 설치했으며 의용소방대 할용 취약시간대 기동순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기제품 및 난방기구 사용 확인 ▲가스밸브, 누전차단기 정기 점검 ▲화기와 가연성 물건 안전거리 확보 ▲시장 골목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시장 상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김영자(62·여) 상인회장은 “시장내에는 전기누전 및 음식물 조리·전열기구 등 상시 화기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위험이 상존해 불안했지만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예방 및 대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오년 서장은 “굴다리시장은 기초소방시설이 구비된 만큼 상인들 스스로 화기 사용시 각별히 주의하고 자율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