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고… ‘사랑의 온도’ 펄펄 끓은 안양시

2018.01.21 19:52:35 11면

사랑의 온도탑 첫 100도 넘어
설치 34일 만에 목표액 9억 달성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의 ‘사랑의 기부 온도’가 경기도 최초로 100도를 넘어섰다.

사랑의 온도탑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을 표시하는 것으로,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범계로데오거리와 안양역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희망 2018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리고 설치 34일 만에 시의 성금모금 목표액인 9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에 사랑을 보태준 곳은 한마음선원, 여성경제인협회, 인창전자㈜, ㈜이원그린텍, 안양사랑나눔회, 안양시광고협회, 여자수산 등 6개소, 애니콜정보통신㈜, ㈜개성건설, ㈜이즈미디어, 안양샘병원, ㈜일광아이에스, 안양KGC농구단 등으로, 관내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성금과 성품을 기부했다.

또 시민들의 기부 행렬도 줄을 이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모금된 성금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전세임대입주지원, 장애인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자녀학습비, 65세 미만 저소득층 틀니 지원, 간병비 등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해주신 시민들이 자랑스럽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이 단 한 분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윤덕흥 기자 ytong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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