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와 일본 경륜·오토레이스 진흥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륜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22일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일본 경륜을 주관하는 일본 경륜·오토레이스 진흥회(Japan Keirin-Autorace Association) 모리카와(森川) 집행이사, 하기바라(萩原) 경주부장 등 6명의 관계자들이 지난 17~22일 광명스피돔를 방문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 박현수 한국경륜선수협회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양 측은 이 기간 ▲경주운영 ▲심판판정 시스템 ▲선수관리 시스템 등 경주전반에 대한 정보교환과 양국 경륜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 측은 한·일 경륜 국가대항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교류를 해왔지만 경주운영과 관련된 실질적인 교류는 그동안 많지 않아 이번 업무교류가 의미를 더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업무교류를 시작으로 양국 경륜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전문 분야까지 실무교류를 확대해 양국의 경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