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모든 건설현장에 안전전담 감리원을 배치하는 등 선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인 데 따라 도시공사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공사는 사업의 기획·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평가에서 안전 및 재난분야 평가위원을 1인 이상 참여시켜 공사과정 전반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평가키로 했다.
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고 경영자의 안전메시지를 전달하는 ‘감성안전패트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전문기관과 상반기 중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점검 시 외부 안전전문기관의 안전전문가가 직접 현장점검을 하게 한다.
도시공사는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건설현장에 안전전담 감리원 배치를 구상 중이다. 현재까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사금액 120억 원 이상일 경우 등에만 안전관리자가 배치된다.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정부 차원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에 대해 공사가 선도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