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진 父子의 ‘든든한 情’ 나눔

2018.02.05 19:39:27 11면

남양주 박용길·박영오 부자
어려운 이웃 위해 쌀 800㎏ 기탁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부자(父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거주하는 박용길·박영오 부자.

이들은 최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80포(800㎏)를 기탁했다.

특히 박용길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쌀 80포(800㎏)를 기탁하는 등 매년 시민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역시 설 명절을 앞두고 아들 용호씨와 함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네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쌀을 전달했다.

김기형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매년 값진 선물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부된 쌀은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와부읍 복지넷, 공무원들이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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