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젊은 경찰관의 인권경찰로서의 다짐

2018.02.11 18:27:18 인천 1면

 

새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에 포함된 ‘민주·민생·인권경찰 확립’, ‘공동체 중심의 예방치안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 등 경찰 국정과제의 추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와중 최근 공직사회의 음주운전과 성추문 그리고 갑질행위 논란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을 정도의 분위기이다.

특히 주요 비위 적발 가운데 음주운전 발생은 줄어들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관이 되레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돼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음주운전·성비위·비인권적 갑질 문화(이하 음·성·비)와 같은 3대 고비난성 비위가 발생치 않도록 강력한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비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음주운전자와 동승만 해도 처벌하는 등 비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강력한 처벌을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조직 내 비위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찰 내부의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인권 경찰로 거듭나는 시대 변화에 맞추어 조직 특성상 강한 위계질서로 인해 내부 관행으로 여겨졌던 불합리한 행위들도 갑질로 규정되어 금지될 전망이다.

구리경찰서 또한 음·성·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직원들간 고비난성 비위의 예방과 해결책에 대해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항시 마련하고, 특히 음주운전에 대해 ‘첫째 1가지 술로 1차에서 9시까지(119), 둘째 초지일관 2차는 없다 가자!! 집으로(초가집), 의무위반 없는 구리경찰서가 됩시다’라는 표어를 실천목표로 하며 경찰서 내 비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비위행위로 인해 경찰에 대한 비난이 거센 지금 경찰 본연의 임무도 중요하지만 우선 조직 내부의 음·성·비 등 고비난성 비위의 근절활동을 통해 내부를 다지고 조직 내 경찰관들의 인권이 지켜져야 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치안 활동의 중요성을 잊지 않으며 국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인권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젊은 경찰관인 본인부터 감히 약속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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