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K-컬처밸리 테마파크 5월 공사 착수

2018.02.28 20:18:59 2면

2021년 3월부터 개장

고양 K-컬처밸리의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와 상업시설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K-컬처밸리는 CJ E&M 컨소시엄이 설립한 케이벨리㈜가 1조7천억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한류월드(99만여㎡) 부지 내에 30만2천여㎡ 규모로 조성하는 복합시설이다.

K-컬처밸리는 2016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융복합공연장 및 호텔(2만3천여㎡)과 테마파크(23만7천여㎡), 상업시설(2만1천여㎡) 등으로 조성된다.

융복합공연장은 당초 관람석 2천150석 규모로 계획되었다가 현재 8천석 규모로 설계 변경이 진행 중이며, 호텔은 총 310실 규모로 신축 중이다.

두 시설 모두 오는 2020년 7월 준공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계획대로 준공을 마무리하게 되면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K-컬처밸리 테마파크는 부지 소유자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연간 공시지가의 1%(8억3천만원)에 해당하는 대부료를 받고 50년간 빌려주기로 하는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기도의회가 지난 2016년 9월부터 3개월여 행정사무조사를 한 바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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