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건전한 ‘3금 운동’ 실천 어렵지 않아요

2018.03.06 19:12:36 인천 1면

 

혹시 주변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관련해 ‘3금 운동’이라고 들어봤는지 모르겠다. 3금이란 음주운전 하지 않기, 폭음근절, 술잔 돌리지 않기를 말한다.

일선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범죄와 연결된 유형들을 살펴보면 술로 인하여 사소한 시비, 폭력에서 비롯됨을 몸소 느낄 것이다. 특히 112신고의 절반 이상이 음주로 인한 것인데 잘못된 음주문화 및 음주습관 때문에 사건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주취폭력으로 주변 사람들과 심지어 현장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외국은 어떨까?

독일에서는 타인에게 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며 각자가 마실만큼만 스스로 따라 마시며 서로 더치페이로 음주량을 조절한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각자가 술을 시키고 주량만큼만 마신다고 하며, 선술집에서 큰소리를 내거나 취해서 주정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미국도 여러사람이 어울려 술을 마셔도 서로 잔을 권하거나 2차를 가는 일이 거의 없으며, 취해서 비틀거릴 정도로 마시는 사람도 드물다고 하고, 술값도 각자 계산하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프랑스의 음주문화도 식사와 반주로 포도주를 마시거나 식사가 끝나면 알콜농도가 조금 높은 술로 한잔을 마셔 입가심을 하는 문화가 있는데 취하거나 주정을 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그럼 올바른 음주문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폭음근절, 과음 피하기 ▲무리하게 술을 권하지 말기 ▲자신이 술이 세다고 자만하지 말기 ▲빈속에 마시지 말기 등 건전한 음주문화의 방법은 얼마든지 내 자신부터 시작할 수가 있다. 건전한 음주문화가 실천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내 자신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