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세계화… 스위스 리기山과 협력

2018.03.08 20:33:36 2면

리기산 마케팅 세일즈 팀장 방한
道, 합동 워크숍 등 교류 활성화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의 글로벌 명소화를 위해 스위스 리기산(Mt. Rigi)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산들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리기산은 스위스 중부 루체른 주에 있는 해발 1천798m 높이의 산으로, 하이킹이나 스키 등 산악 레저를 즐기는 여행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다.

도는 평화누리길과 리기산 간 ‘자매의 길’ 파트너십을 맺어 두 지역 트레킹 방문객 교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 협력사업 구상을 위한 기관 합동 워크숍, 유관행사 초청교류 활성화, 세계 트레일 국제행사 공동참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로저 요스 리기산 마케팅 세일즈 팀장이 방한, 이날부터 이틀간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평화누리길 8코스, 도라전망대, 캠프 그리브스 등 경기도 평화누리길과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둘러보고 도와 업무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리기산 측은 스위스를 방문하는 한국 방문객이 증가하고 한국 역시 스위스처럼 산악지형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 트레킹 코스와 협력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순택 도 DMZ정책담당관은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킹 관광대국이라는 점에서 평화누리길과 교류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평화누리길 글로벌 명소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 체계를 차근차근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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