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60)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선거관리위원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명선거실천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안양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갈등과 내분을 초래하는 불법선거를 사전에 차단하고 정책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 출마 모든 후보에게 제안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명선거를 치르자는 의미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당시 이필운 현 시장 측이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을 했다며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최 예비후보는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존중해 소송을 취하키로 했다”며 “올바른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흑색선전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