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포돌이 정거장에 대해 아시나요?

2018.03.18 18:30:19 인천 1면

 

과거 경찰은 범죄 제지, 수사 등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주된 경찰상이였는데, 현재는 범죄 예방, 범죄 검거뿐만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경찰상이 되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찰과 국민 간에 쌍방적 상호교류 관계가 잘 유지되어 사소하고 작은 민원들도 소홀히 되지 않아야 한다.

위와 같이 국민들과 쌍방적 상호교류를 위해 올해부터 인천남부경찰서에서는 국민들과 상호간에 소통할 수 있는 ‘포돌이 정거장’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포돌이 정거장이란 지역 내 취약장소에 포돌이 정거장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요구사항 청취와 순찰 및 치안소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으면 경찰관들이 수시로 정거장 순찰을 하면서 확인해 민원 해결 및 주민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한다.

경찰이 112사건 처리와 같은 기본 업무에만 충실히 하는 것만으로는 체감안전도와 치안만족도를 높이기에 부족하지만 이처럼 포돌이 정거장을 통해 경찰이 파악하지 못했던 치안 불안 요소를 파악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높일 수 있다. 또한 경찰관들이 직접 도보 순찰을 하다 보니 주민들과 접촉이 용이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들을 수 있으며, 골목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면서 좀 더 상세하게 정황을 관찰하여 범죄예방 및 단속활동이 더 유리해진다.

하지만 포돌이 정거장은 경찰과 주민이 양방향으로 소통해 만들어가는 것으로 서로 간에 호응이 없다면 무의미한 제도다. 포돌이 정거장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현재 인천남부경찰서에서는 관내 취약지 총 46개소에 포돌이 정거장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께서 요구하는 치안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경찰의 사회적 신뢰도가 점점 증가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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