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제계와 노동계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노사 협력과 상생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양 예비후보는 21일 수원에 있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김용목 의장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며 급격한 임금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해 경기도가 사회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율을 더욱 높이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명시장 재임 시절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정규직과 동일한 노동을 하면서도 차별적 대우를 받는 노동자들부터 우선적으로 정규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앞서 20일 오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 참석, “폐광인 광명동굴을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만든 사람으로 기업인의 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각종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기업인들이 신바람나서 일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