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17대 국회 체제정비 박차

2004.04.18 00:00:00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 등 야권은 17대 국회에 대비한 본격적인 체제정비에 나섰다.
야권은 그동안 선거체제로 운영했던 당을 정상체제로 복귀시키고 17대 국회 개원에 대비한 체제정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낙선한 당직자들이 사퇴함에 따라 이번주 중에 공석 중인 당직을 포함, 정책정당화를 위한 핵심당직자 인선작업을 마치고 당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경제를 우선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한 정책전문 교수와 경제전문가를 중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3당으로 도약한 민주노동당은 정책중심의 새 정치를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당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원내정당에 걸맞게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의정지원단과 공동 정책보좌관 제도를 운영하면서 300여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는 교수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민주당과 자민련은 난파 위기에 빠진 당을 추스르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도부 공백상태를 빚고 있는 민주당은 19일 선대위를 해산하고 9명의 당선자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를 발족하는 등 총선 참패 이후 당의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자민련도 19일 김종필 총재가 2선 후퇴를 선언하고, 김학원 총무 등 당선의원 4명에게 당 진로를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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