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 가평고 김준기·정민주·윤흥원 전철역서 쓰러진 노인 생명 구해

2018.04.03 20:28:48 11면

 

전철역에서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고등학생들의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의협심 강한 이 학생들은 가평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준기·정민주·윤흥원군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청평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앞서가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이들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을 역사 내 휴게실로 옮기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가평소방서 구급대원들은 “학생들이 아니었다면 자칫 소중한 생명이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기 학생은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너무 놀라 당황스러웠다”면서 “출혈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함께 구급차가 올 때까지 간호했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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