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추사박물관이 ‘2018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사업으로, 새로운 인문학 학습의 장 마련을 통해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사박물관은 올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며 1천1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은 재료비 부담없이 입장료만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추사박물관은 올해 초등학생 대상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중학생 대상 ‘내 이름에 담긴 의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모두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불이선란도, 편지 등 대표적인 작품에 담긴 삶의 태도와 의미 탐구를 통해 인생에서 추구해야 하는 가치관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사박물관 학예실(☎02-2150-3654)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