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도내 서남부지역 산업단지의 환경시설 등을 관리·감독할 전담팀(공단지도 3팀)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평택·안성·이천·여주 등 서남부지역 산업단지는 대규모 철강산업단지와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박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다.
이번에 신설된 공단지도 3팀은 5명의 직원으로 이뤄졌으며, 포승공단을 비롯한 이 지역 내 40개 산업단지 환경배출시설 사업장을 관리한다. 또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평택항 사용 선박의 환경오염 행위 등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충남도청과 손잡고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에서 배출돼 평택 등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