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박연수단, 안양 고교생과 우정쌓기

2018.04.08 19:40:23 10면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8박 9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안양지역 고교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지난 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민박연수단은 지역 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31일 홈스테이를 제공해준 안양 고교생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을 다녀오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3일에는 시청 접견실에서 이필운 시장으로부터 안양시 명예시민증서를 받고 안양에서의 민박체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또 시의회 및 U-통합상황실 견학, 양명고 등 방문, 통일대교 및 제3땅굴 안보견학을 통해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두 도시 고교생들의 민박연수 프로그램은 198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그 해 10월부터 16명의 안양시 고교생연수단이 방미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2회 610명이 우정을 나눴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윤덕흥 기자 ytong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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