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DMZ 자전거 투어’ 행사가 오는 29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 3월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DMZ 사진전, 엽서쓰기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스는 민통선 내 임진강변 군 순찰로와 통일대교, 초평도 인근으로 DMZ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함은 물론 안보 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운영된다. 총 길이는 17.2㎞(초급 13㎞)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20일 경기관광포털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3천원의 대여료를 지불하면 현장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 자전거투어는 남북분단으로 인해 보존된 DMZ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자전거를 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DMZ 행사와 연계해 도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031-956-8306~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