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신고 없이 ‘열린 자유토론 방식’을 도입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상권 소방행정기획과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형식에 치중하기보다는 도민들의 안전 제고를 위한 정책적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에 본부는 지난 9일 본부 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소방경~소방령)의 소방공무원 37명을 대상으로 승진 임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형식적인 임용신고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티타임을 가지며 경기소방의 주요핵심정책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장 소방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 근무일과표 변경을 통한 교육·훈련 내실화, 소방서 업무효율화 추진 등이 다뤄졌다.
정상권 소방행정기획과장은 “경기북부는 도농복합도시가 많아 다양한 재난사건이 많은 만큼 간부소방관들의 재난현장 판단 및 지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주요핵심정책을 숙지하고 강력히 추진해 도민들의 신뢰와 함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