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택시 이용객 편의와 안전 증진을 위해 연말까지 2억500만 원을 투입해 6개 시·군 22곳에 택시 승차장을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택시 승차장은 비 가림 시설, 승객 좌석 등을 갖춰 택시 이용자가 탑승 전 대기하다가 택시에 탈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억600만원을 들여 46곳에 택시 승차장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앞, 병점역 앞, 이마트 오산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를 중점적으로 수원·화성·오산 등 9개 시·군에 17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도 관계자는 “택시 승차장 장소를 선정할 때 기존 도로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경찰과 협의해 선정하겠다”며 “도민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향후 택시 승차장 설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