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저상버스 174대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 도민들도 버스 승·하차 시 계단이 없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도는 수원, 김포, 고양, 남양주, 포천 등 19개 시·군에 전기버스 48대, 하이브리드 버스 10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16대 등 친환경 저상버스 174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가장 많이 도입되는 시·군은 김포, 수원, 고양 순으로, 이 중 김포는 무려 68대의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도 관계자는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 시·군, 버스업체 및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상버스 도입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가 증대되는 만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모두 1천559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 바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