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새로운 야당 만들 터"

2004.04.20 00:00:00

金총장, "당쇄신 박차 가할 것"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0일 "과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 자신을 위한 것은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인 만큼 당선자들도 국민과 나라만 보고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당선자 대회에 참석한 당선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회의원의 자산 신탁 등을 통해 부정한 정치자금을 멀리하고, 정치 개혁을 통해 국회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형오 사무총장은 앞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금명간 당쇄신기구를 발족시켜 당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해 쇄신 방안을 정리 발표해 당 쇄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특히 "한나라당을 디지털 정당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이는 기존 조직 체제를 보완하는 차원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세로 완전 백지상태에서 디지털 정당에 필요한 조직을 새로 만드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에 대비해 이번 주중으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결성하고, 내달초엔 당선자 워크샵을 열어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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